사전 접수
사전 접수 기간: 2024.4.3(수) ~ 4.10(수)
평소와 달리 너무도 심심했던 나는, 프로그래머스 페이지를 탐독하던 중 우연히 우아한 테크 캠프 (이하 우테캠)공고를 발견했다.
안그래도 스프링부트를 공부하 는척하 고있었는데, 모집하는 기술 스택도 딱 맞고, 교육 지원금까지 준다는 소식에 냅다 신청해버렸다.
이후 알아보니, 우테캠을 수료한 사람들 중 일부는 우아한 형제들 채용 기회도 주어진다더라..
나 같은 백수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가 아닌가 싶다.
*참고로 '우아한 테크 코스'와 '우아한 테크 캠프'가 있는데 둘은 서로 다른 부트 캠프이니 참고하자.
내가 발견했을 때는 우테코는 모집 기간이 아니었다.
찾아보니 우테캠이 좀 더 단기간에 빡 알려주는 스타일인것같다.
아래는 내가 생각한 우테캠의 장점들이다.
- 교육 수료시, 우아한 형제들 지원 기회가 생김
- 교육 받는 동안 지원금을 준다.
- Java Backend 기술에 대해 교육의 기회를 얻음
- 타 부트캠프에 비해 기간이 짧다.
이건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는데, 나 같은 경우는 타 부트 캠프의 긴 기간(보통 최소 6개월)이 다소 부담스럽게 다가왔던지라.. 우테캠처럼 짧고 굵게 알려주는건 오히려 환영이다.🙌
다시 말하지만, 알려줘, 돈줘, 일자리 구해줘... 나 같은 백수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다.
그런데 역시 채용 과정이 간단하지는 않았다. 채용 단계는 다음과 같다.
일단 지원해보고, 되는데까지 준비해볼 생각이다.
1차 코딩 테스트
* 날짜: 2024.4.13(토) 13:00 ~ 16:00(3시간)
결과 발표: 2024.4.17(수)_프로그래머스 페이지에서 공고*
대망의 알고리즘 코딩 테스트이다. 특이한 것은 코딩 테스트와 함께 CS 객관식 문제도 출제된다는 것이다.
프로그래머스에서 정보를 확인하고 멘붕에 빠졌다.
1. Java로만 응시 가능한 코딩테스트
우선 나는 알고리즘 공부를 손에서 놓은지 대략 1년정도 된 지라,, 알고리즘을 다시 도는것도 시급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심지어 응시가 Java
로만 가능하다니.. 말 그대로 멘붕이었다.
나는 알고리즘을 Python
으로 공부했었다. 뭐 파이썬의 코딩테스트에서의 사기성이야 다들 알지 않은가?
그런데 Java로 바꿔서 문제를 풀려니 죽을맛이었다.. 특히 중간에 값좀 확인하려고 print좀 찍으면, 뭔 놈의 객체 주소만 계속 출력되는지...
아무튼 공고를 확인하고 나서부터 서둘러서 자바로 코테 준비를 시작했다.
🎈 프로그래머스 코딩테스트 고득점 Kit
바로가기
당시 준비할 시간이 없었던 나는, 프로그래머스에서 제공하는 코딩테스트 고득점 키트 덕을 유용하게 봤다.
유형별로 문제를 풀 수 있어서, 예전에 공부했던 알고리즘 지식들을 떠올리기 좋았다.
* 특히 프로그래머스의 인터페이스는, 실제 우테캠 코테의 인터페이스와 똑같으니, 꼭!! 한번 이상은 프로그래머스에서 연습해보자*
2. CS 객관식 문제
이건 뭐 그냥 포기했다.. CS 공부에 손 놓은 나를 탓할 수 밖에..
그냥 운 좋게 내가 아는 문제들만 나오기를 기도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1차 코테 후기
1차 코테는 간신히 합격했다. 사실 붙을줄 모르고 있었는데 합격해서 어떨떨했다.
문제는 알고리즘 3문제, 객관식 5문제 총 8문제로 진행되었다.
알고리즘 문제 파트
생각보다 알고리즘 문제의 난이도는 크게 어렵지 않은 것 같았다.
유형별로 준비만 잘 해가면 풀 수 있을 정도?
내가 체감한 문제의 난이도는 백준 기준 실버5~실버1, 프로그래머스 기준 Level.1~Level.2 정도 되는 것 같았다.
나는 3문제중 2문제를 풀었고, 나머지 한문제는 시간 초과 나는 정답을 제출했다. (정석적인 방법이 계속 에러났다..ㅡㅡ, Java 준비 열심히 해가자..)
CS 객관식 문제 파트
CS문제는 모르는 문제가 2~3문제 정도 나왔지만, 문제가 갓관식(객관식) 이다 보니, 어찌어찌 찍어서 풀 수는 있었다. 다행히 문제를 잘 읽으면 찍어볼 수 있는 수준의 문제이더라.
CS는 4문제를 풀고 1문제가 오답인것 같았다.
2차 과제 테스트
* 날짜: 2024.04.20(토) 13:00 ~ 17:00(4시간)*
2차 테스트의 경우, 모든것이 불가능했던 1차 코딩테스트와 달리, 인터넷 검색 허용, 외부 IDE 사용 가능 등 비교적 규정이 느슨한 편이었다.
사실 나는 스프링부트 공부를 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스프링부트로 프로젝트를 경험한 적도 없어서 2차 과제테스트는 별 기대 없이 경험만 해보자 라는 마인드로 임했던 것 같다.
사전 준비
사실 사전 준비를 따로 하기는 애매하고, 이전에 스프링부트로 구현해 본 경험이 있다면 과거 프로젝트를 리마인드 하는 정도면 충분히 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나처럼 스프링부트를 제대로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그만큼 준비가 막막할 수 있다.
과제 테스트 응시 전에, 프로그래머스에서 제공하는 연습 문제를 꼭!!!! 풀고 응시하면 좋겠다.
응시 환경도 동일하고, 문제 예제도 비슷한 케이스인것 같다.
과거에 프로젝트를 진행해보지 않은 사람도, 위 연습문제만 제대로 구현할 수 있다면 충분히 과테에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
2차 과제테스트 후기
아직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일단 광탈 확정인건 확실하다...
과테 문제는 자세히는 말 못하지만, 주어진 베이스 코드에 인증+CRUD 부분을 4시간 동안 구현하는 문제였다.
나 같은 경우는 손도 못대고 시험이 끝났다.
단순히 CRUD만 짤 수 있다고 문제를 풀수 있는게 아니고, 주어진 베이스 코드의 프로젝트 구조를 이해하고, 유동적으로 추가 기능을 구현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Spring Boot 프로젝트 구현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인프런 강의 하나만 듣고 시험에 응시했던 나는, 단순히 프로젝트를 이해하는 것만 해도 쉽지 않았다.
비록 과테문제는 해결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동기부여가 빡 된거 같다. 앞으로 더 빡공해야겠다ㅠㅠㅠ
그리고 면접 등의 이후 절차는 밟지 못할 것이라 예상되기 때문에... 아마도 글을 여기서 마치지 않을까 싶다.
사요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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